2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 바에서는 방문객들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죄를 자백 한 뒤 머그샷을 찍고 실제 감옥과 유사한 공간으로 안내받는다.
내부는 금속 감옥 창살과 낙서, 신문 스크랩 등으로 꾸며져 실제 감옥을 연상케 한다. 심문실에는 수갑, 족쇄, 막대기 같은 처벌도구로 가득 차 무서운 감옥 분위기를 자아낸다.
직원들은 '교도관' 역할을 맡아 죄수복을 입고 '수감자' 역할을 하는 고객들에게 감옥 규칙을 설명하고 체험을 유도한다.
바에서는 칵테일, 탄산수, 커피 등 음료를 판매하며 보통 50위안(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평일 밤에도 대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 교도소는 범죄자를 처벌하는 공간인데 이를 놀이처럼 소비하는 것은 법의 권위를 훼손"라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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