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상반기 고용률 72.2%…"전국 시 단위 최고"

기사등록 2025/08/25 16:42:30 최종수정 2025/08/25 17:26:25

역대 최고 수치…여성 60.7%, 남성 81.9%

대규모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힘 쏟은 결과

[당진=뉴시스] 당진시청 전경. (사진=당진시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 올해 상반기 고용률이 역대 최대인 72.2%를 기록해 전국 77개 시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통계청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 결과에서 시 고용율은 지난해 동기 대비 1.3%p 오른 72.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3년 통계 작성 후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시 단위 평균 고용률(62.6%)보다 9.6%p 높은 수준이다.

특히 시 여성 고용률은 작년 동기 대비 2.1%p 증가한 60.7%, 남성 고용률은 81.9%로 집계됐다.

시는 이 같은 성과를 지난해 어려운 경기 여건 속 거둔 6조9620억원 규모 투자 유치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힘 쓴 결과로 분석했다.

그동안 시는 일자리종합지원센터, 청년타운나래, 중장년창업센터등을 통한 연령별, 성별 맞춤형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또 지역인재 우선채용·공공일자리 지원사업, 자격증취득·직업교육지원 등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오성환 시장은 "투자 유치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률을 높이고 인구증가 선순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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