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교원 대상 실시
[김제=뉴시스] 김민수 기자 =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손연기)이 운영하는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원장 김성학)는 26일 전북지역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2025년 바이오 진로교육 역량 강화 교원연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총 60명의 교원을 대상으로 두 차수에 걸쳐,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한 1차 연수와 일반 교원을 위한 2차 연수로 나눠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생명과학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식물세포의 DNA 추출 ▲PCR기기로 증폭시킨 DNA를 전기 영동해 분리·확인하는 과정이 각각 마련됐다.
참가 교원들은 식물 DNA 추출, PCR(유전자 증폭), 핵산 염색, 전기영동 실험 등 이론과 실습이 균형 있게 구성돼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직접 실습하면서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도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원들의 바이오 진로 교육 역량이 한층 강화돼 연수 이후에는 만족도 조사 및 우수사례 수집을 통해 프로그램을 지속 개선과 현장 적용을 위한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해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과정을 확대하고 전북의 교육기관과 협력 및 공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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