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군에 따르면 풍산면 도치마을 박동민 씨 농가에서 지난 22일 조생종 ‘해담벼’의 수확이 이뤄져 4월8일 육묘의 이앙 후 4개월 보름만에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이번에 수확한 해담벼는 내병성과 내재해성이 뛰어나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고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이다.
또 조생종 특성상 조기 출하가 가능해 추석 전 햅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벼농사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도 순창지역 일대에 수확기 병해충이 확산되며 수확량이 큰 타격이 있었다.
이 때문에 박 씨는 이른 모내기와 짧은 재배기간을 장점으로 하는 조생벼 재배를 선택했다.
조생종 벼는 농번기 노동력을 분산시키고 햅쌀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동민 씨 “폭우와 폭염 등 어려운 기상 여건 속에서도 첫 수확을 무사히 마쳐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품질 좋은 쌀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폭염과 가뭄, 폭우 등 기후변화로 어려운 영농 환경 속에서도 농업인들의 철저한 관리와 노력 덕분에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면서 “쌀 소비 감소, 생산 과잉, 농업 고령화 등 농촌이 직면한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올해 순창군의 벼 재배면적은 4869㏊, 본격적인 수확은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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