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7~28일 전북 방문, 내년 지선 앞두고 세력 불리기?

기사등록 2025/08/26 15:00:00 최종수정 2025/08/26 15:54:24

27일 전남 담양 방문 후 이틀간 전북서 머물러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24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넋기림마당(추념의장)을 참배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08.24. yulnet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사면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찾는다. 조 전 대표의 전북 방문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에서 조국혁신당의 인지도 쌓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6일 조국혁신당 등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오는 26일 광주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전북을 찾는다. 특히 27일에는 조국혁신당의 유일한 군수인 담양을 방문한 뒤 전북으로 지역을 옮긴다.

이번 전북 방문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다.

지역 정치권은 특히 조 전 대표의 담양 방문에 주목하고 있다. 혁신당은 올해 4∙2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누르고 승리했다.

특히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이 지난달 25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등 전북 모든 지역에서 단체장 후보를 내기 위해 인물을 찾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과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실제 혁신당은 일부 전·현직 기초·광역의원들과도 접촉을 이어가면서 전북에서의 세를 키우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에서 조 전 대표의 전북 방문은 내년도 지선을 앞두고 세력 불리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한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조 전 대표의 이번 전북 방문은 내년 지선을 앞둔 정치적 포석이 깔린 방문"이라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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