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입증
11개 기업 총 2914억 추가 투자
공장설립 전담팀 등 기업친화 행정 성과
원주시는 민선8기 들어 기업 유치 부문에서 꾸준한 성과를 내며 기존 기업들의 추가 증설 투자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11개 기업과 총 2914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637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반도체 분야 인테그리스코리아, 디에스테크노, 파인플로우, 이앤아이비 ▲이차전지 분야 ㈜나노인텍 ▲모빌리티 분야 세원, 광덕에이앤티, 세아특수강 ▲식품 분야 삼양식품과 ㈜데어리젠 ▲방산 분야 한국정밀소재산업 등이다.
특히 지난 21일 체결된 ㈜한국정밀소재산업과의 투자협약은 지난해 문막일반산업단지 내 방탄 복합재 공장 설립에 이은 후속 투자다. 이를 계기로 원주가 방위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며 군사도시 이미지를 넘어 '첨단 국방산업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산업단지 기반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부론산업단지는 현재 분양률이 70%를 넘어섰다. 영동고속도로 부론나들목(IC) 신설 역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근로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복지 인프라도 확충된다. 부론산업단지와 문막농공단지 내 체육·교양·휴게시설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를 각각 2026년, 2027년 준공 목표로 건립 중이다. 신평농공단지와 태봉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미래 신성장 산업 기반도 마련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투자 한파 속에서도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는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임을 입증하는 성과"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도시, 근로자가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운영 여건과 기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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