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일본 도쿄의 한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자신의 하반신을 드러내는 행위를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일본 닛테레뉴스에 따르면 최근 현지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이시이 유지(44)를 체포했다.
이시이는 올해 5월9일 새벽, 도쿄 에도가와구의 한 길거리에서 일면식도 없는 20대 여성을 뒤에서 껴안고 자신의 바지를 내려 하반신을 내보이는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 이시이는 차를 타고 도주했으나, 경찰이 방범 카메라 수사 등을 진행하면서 결국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이시이는 "다리를 많이 드러낸 여성을 보고 흥분했다"면서 "헌팅(ナンパ)을 해도 상대해 주지 않을 것 같아 껴안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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