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앞서 바지 내린 50대男…"엉덩이 위쪽 보여줬을 뿐" 황당

기사등록 2025/08/25 0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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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가전 매장에서 모녀 손님 앞에 다가가 하의를 내리고 엉덩이를 보여준 일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일본 지역매체 고베신문에 따르면 전날 효고현 히메지 경찰서는 현 공공장소 불법행위 방지 조례(현 폐해방지조례) 위반 혐의로 남성 A(57)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10분께 히메지시 내의 한 가전 매장에 손님으로 온 여성(29)과 이 여성의 딸(2) 앞에서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내보인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매장에 이를 알렸고, 매장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매장 내 방범 카메라 영상에는 A씨가 여성들을 보며 이런 행위를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엉덩이가 아니라, 엉덩이 위쪽을 보여줬다"면서 혐의를 축소하는 듯한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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