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대응해 인공지능(AI) 기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AI 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복지 분야에 접목해 고독사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유관기관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스피커 돌봄 서비스’는 평상 시 감성 대화, 복약·일정 알림, 치매 예방 콘텐츠, 음악·심신 안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24시간 즉시 구조 요청이 가능하다.
지난 2023년 시범사업 당시 울주군의 80대 독거노인이 AI 스피커를 통해 위급상황을 알려 119 구조를 받았다.
올해에도 6차례 응급이송 사례가 보고됐다. 최근에는 퇴원환자와 임시주거시설 거주자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ICT 기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현재는 독거노인 등 6542명의 가정에 장비가 설치돼 있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119 소방안전센터에 신고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
또한 수도·가스·건강보험료·통신비 등 47종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울산시는 2개월마다 4000여 명의 위기 징후 가구 정보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보해 맞춤형 지원과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센터'를 신설해 제도 활성화에 나섰다.
현재 5000여 명이 활동 중이며 복지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복지 정보 홍보, 위기 신고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내년에 더욱 확대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와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세심한 복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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