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이시바 총리 한일 정상회담 오후 4시55분 시작

기사등록 2025/08/23 17:37:03 최종수정 2025/08/23 18:38:25

극소수 인사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 돌입…이후 확대회담

[카나나스키스(캐나다)=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5.06.18. myjs@newsis.com

[도쿄·서울=뉴시스]조재완 김지은 기자 = 일본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50분께 총리 관저에 도착해 55분께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양국 정상은 약 1시간 동안 극소수 인사만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 후 곧바로 확대회담을 이어간다. 이후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경제·안보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미국발 새로운 무역·통상질서에 따라 한일의 공동대응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북·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도 한미일 '삼각 공조' 강화와 북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과거사 문제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 양국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와의 회담은 지난 6월 17일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된 만남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통령의 방일과 단독 양자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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