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가치 봄 플러스 영화 상영회’가 지난 21일 관내 CGV 평촌 영화관에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가치 봄 플러스’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 관객들이 비장애인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원하는 극장에서 원하는 시간에 비장애인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무장벽 싱크로 앱을 통해 시각장애인 관객들은 영화와 동기화된 화면 해설을, 청각장애인 관객들은 지능형 전광 유리를 연동해 한글 자막을 이용할 수 있다.
안양시에 따르면, 가치 봄 플러스 영화 상영회는 복권 위원회의 복권 기금 재원을 통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지원하는 국고보조금 사업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주관하고 한국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장애인 영화 관람 환경개선 행사다.
이번 8월 상영회는 무장벽 영화가 아닌 일반 영화를 지능형 전광 유리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로 열렸다.
청각장애인들은 한글 자막을 제공하는 지능형 전광 유리를 쓰고 실감 나게 영화를 감상했고, 시각장애인들은 생생한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휴대전화 앱을 이용해 영화를 감상했다.
최대호 시장은 "가치 봄 플러스는 ‘같이 보고’, ‘가치 있게 본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영화를 통해 감동을 나누는 기회를 자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 확대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