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또 10년만 최고치 경신 마감…상하이지수 1.45%↑

기사등록 2025/08/22 16:23:19 최종수정 2025/08/22 18:12:23

3800선 회복…반도체·증권 강세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증시가 22일 또다시 약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45% 오른 3825.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2.07% 상승한 1만2166.06으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3.36% 오른 2682.5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03% 오른 3772.28로 출발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장에서 등락을 반복했고, 오후장에서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이다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18일, 20일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날 또다시 이를 경신했고, 3800선을 회복했다.

이 같은 증시 상승세는 경기 부양 기대와 반도체주 강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하이, 선전 거래규모는 2조5467억위안을 기록했다. 거래규모는 지난 13일부터 8거래일 연속 2조위안을 넘어 주식시장에서의 사상 최장 기록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 반도체, 컴퓨팅, 증권 등이 세를 보였고 대두, 농업, 천연가스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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