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혁 7차 소환…김민정 군검사·이윤세 공훈실장 재소환
'이종섭 호주대사' 의혹 관련 법무부·외교부 실무자도 조사
정민영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전 실장에 대해 "채상병 사건이 해병대 초동수사 결과가 대통령에게 처음 보고된 2023년 7월 31일 해병대사령부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통령 격노를 접한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이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대령)을 포함해 해병대 지휘관들에게 전달한 내용, 지시한 사항을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3년 7월 31일 해병대수사단이 사건 기록을 (8월 2일) 경북경찰청에 보낼 때까지 사령부 안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특검보는 김 전 단장과 김 전 부장에 대해 "해병대수사단이 경북경찰청으로 보낸 수사기록을 국방부 검찰단이 가져오게되는 상황과 박 대령 등을 항명 혐의로 수사를 진행한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단장의 소환조사는 지난 13일과 15~17일, 19일, 20일에 이어 이번이 7번째다. 그는 해병대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한 당시 초동수사 기록을 회수하고 박 대령에 대해 수사를 지휘한 인물이다.
김 전 부장은 염보현 군검사가 박 대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당시 영장 작성 및 검토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바 있다. 김 전 부장도 앞서 몇 차례 특검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
현재 이기흠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이용진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유럽경제외교과장, 강수연 외교부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 등이 조사를 받고 있다.
정 특검보는 외교부 실무자 조사에 대해 이 전 장관이 귀국하게 된 배경으로 꼽히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방산 공관장 회의가 그 자체로 하나의 범죄로 구성한다고 보는 건 아니"라며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 고발된 범인도피 등에 대한 판단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 특검보는 최근 이명현 특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욕설이 담긴 글을 공유한 것과 관련한 국민의힘 논평에 대해 "특별히 말씀드릴 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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