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파리서 진행
'디펜딩 챔피언' 안세영, 2연패 도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2연패를 꿈꾸며 비행기에 올랐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는 25일(한국 시간)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2025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지난 2023년 직전 대회 챔피언인 안세영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올해 안세영은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인도오픈(슈퍼 750) ▲오를레앙 마스터스(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일본오픈(슈퍼 750)까지 6개 대회를 제패했다.
다만 지난달 중국오픈(슈퍼 1000)에선 준결승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패했다.
피로 누적 상태였던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선수권을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중국오픈 이후 안세영은 회복과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이어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합숙 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며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지난 18일 배드민턴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당시 안세영은 "지금 훈련에 빠짐없이 다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올라왔다. 굉장히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엔 결과에 집착했지만, 지금은 내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정을 충실히 밟다 보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자단식엔 안세영, 김가은(삼성생명), 심유진(인천국제공항), 남자단식엔 전혁진(요넥스), 김병재(삼성생명)가 나선다.
여자복식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 조와 공희용(전북은행)-김혜정(삼성생명) 조, 남자복식엔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 혼합복식엔 이종민(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출전한다.
남자복식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하는 김기정-김사랑 조도 있다.
미디어데이에 나선 박 감독은 "선수들이 지난 6월 훈련보다 훨씬 빠르게 적응을 마쳤다. 저번 주 일요일까지 합숙이 빠르게 진행됐는데, 힘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잘 따라와 줬다"고 밝혔다.
안세영에 대해선 "(2연패 도전은) 본인과의 싸움일 것"이라며 "영광의 땅인 파리에서 다시 한번 좋은 결과를 이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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