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헴프산업은 봉화 미래 성장동력"
22일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지난 20일 헴프 재배특구 타당성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를 비롯해 경북도의원, 액션그룹회원, 코디네이터, 실무 행정기관 등이 참석해 향후 특구 지정을 위한 추진 전략과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지역산업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용 헴프를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정책 및 기술 기반 확보를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해 왔다.
헴프는 향정신성 물질인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이 0.3% 이하 함유된 대마 식물이다. 마리화나와 구별되는 비환각성 산업용 소재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선 선제적인 정책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헴프산업은 봉화의 자연환경, 기술력, 농업유산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다. 향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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