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7월 유럽 수출 상품에 15% 관세 부과..상세 내용 21일 밝혀
시야르토 외무, 포괄적 관세에 유럽국가들 손해 커졌다 주장
유럽연합과 미국은 지난 7월 합의한 무역협정의 세부 내용을 이 날 앞서 발표했다. 이는 합의 당시에 관세 한도를 정하면서도 포도주와 디지털 규칙 등 중요한 부분은 미결 상태로 남겨둔 것이었다.
미-유럽 공동 성명에 따르면 미국은 EU수출품 대부분에 15%의 포괄적 최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목재 등이 모두 포함된다.
대신 유럽연합은 미국의 모든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없애고 그 대신 미국의 해산물과 농산물에 대한 시장의 확대를 선언했다.
헝가리의 시야르토 장관은 페이스 북에 올린 글에서 "이 협정은 미국에는 유리하고 유럽에겐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헝가리 정부는 앞으로도 이 분야의 산업과 일자리 보호 대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과 함께 추가 협상을 계속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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