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관세협상을 타결했던 유럽연합(EU)과 미국이 거의 한 달 만에 관련 '공동성명' 작성에 합의했다.

21일 EU 집행위원회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이룬 관세협상 합의의 양국 공동성명 작성 및 발표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턴베리 소유 골프 코스에 휴양중인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와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합의한 '관세에 관한 정치적 약속'을 이제 문서화해 서명하는 단계인 것이다.

이 공동성명은 법적 구속력 이전 단계지만 협상 타결을 확정하는 중대한 절차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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