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AI활용 체험형 독립운동콘텐츠…'오르빛 리멤버' 전시

기사등록 2025/08/21 18:16:55

남양주시, 내달 7일까지 이석영광장서 운영

[남양주=뉴시스] 오르빛 전시가 열리고 있는 이석영광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2025.08.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AR(증강현실)·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독립운동 콘텐츠 '오르빛 리멤버(오르빛 Re:member) 2025'를 내달 7일까지 금곡동 이석영광장에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르빛'은 빛을 활용한 새로운 문화기술 전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지역연계 문화기술 콘텐츠 사업으로 2022년부터 매년 행사가 열리는 각 지역의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엔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체험형 전시다.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 행동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번 콘텐츠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빛의 길'은 라인 LED(발광다이오드)로 공간 전체를 감싸는 찬란한 빛을 만들어 1910년 경술국치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역사를 표현했다.

광복을 향한 길을 상징하는 '빛 게이트', LED 배너를 활용한 미디어 갤러리 '환희의 캔버스', AI 기술로 재현된 나의 얼굴과 독립운동가의 모습 등 독립운동을 테마로 한 전시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기간 별도 예약 없이 현장을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남양주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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