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우징' 여성활동가, 경기도 주거취약가구 집수리 활동

기사등록 2025/08/21 08:51:40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집수리교육 수료 활동가

9월5일까지 15가구 직접 방문해 집수리 진행

집수리 활동(사진=경기도여성비전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안심하우징Ⅱ' 집수리 교육을 수료한 여성 활동가들이 도내 주거취약가구와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에 나섰다.

21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 따르면 '안심하우징'은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관·학 협치 '경기여성거버넌스' 사업으로, 도민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거환경 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집수리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는 정리 수납과 안전 점검 등 교육을 확대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남부·북부 권역별로 모두 14차례 강의를 운영하며 ▲공구 사용법 ▲전기 ▲설비 ▲창호·방충망 ▲생활수리 ▲정리수납 등 스스로 주거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교육했다.

교육을 마친 여성 활동가 23명은 다음 달 5일까지 수원·의정부지역 15가구를 직접 방문해 방문 잠금쇠 보강, 방충망 교체, 전등 교체, 화재감지기 설치, 정리수납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집수리를 진행한다.

이지현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도민의 참여로 교육이 이뤄지고, 다시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센터·전문가가 협업하는 거버넌스 사업을 통해 공공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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