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상장사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밸류업 지원"

기사등록 2025/08/20 15:26:57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한국거래소가 상장사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지원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한국ESG기준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컨설팅 대상은 지배구조 등급 B+ 이하이면서 시장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 상장사 30곳이다.

신청 상장사가 30사를 초과할 경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제출 계획이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개별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지표를 제시해 전반적인 지배구조 수준 향상을 위한 자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기업가치 제고 공시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상장사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배구조 개선 목표를 수립·실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대상 기업 선정 후 자료제출 및 사전진단, 기업 면담 및 개선 지표 제안, 공시 참여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컨설팅 신청을 받는다. 대상 기업 선정 후 자료 요청 절차를 거쳐 준비되는 기업부터 컨설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컨설팅을 통해 합리적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자본시장 전반의 지배구조 관행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선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내실 있는 수립 및 공시를 통해 궁극적으로 자본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이번 컨설팅을 올해 파일럿 프로그램 형태로 실시한다. 참가기업 피드백 등을 토대로 컨설팅 내용을 보완해 내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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