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10월8일 개막…63개 프로그램 확정

기사등록 2025/08/20 11:39:09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신설 프로그램 다수

추석 연휴 특별한 축제로 경험 선사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김제시가 10월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개최되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63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추석 연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 축제는 김제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하늘을 난 정평구 선생의 전설을 기리는 '지평선 종이 비거 날리기 대회', 인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재해석한 '지평선 싸리콩이 게임' 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도입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특히 추석 연휴와 겹치는 축제 일정에 맞춰 ▲지평선 한가위 가족오락관 ▲지평선 가족요리경연대회 ▲아궁이 쌀밥 짓기 ▲지평선 소원연 한마당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대거 준비됐다.

축제의 정체성인 농경문화를 살린 전통 프로그램들도 운영된다.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등과 함께 ▲김제 시민 사진전 ▲지역 무형문화유산 체험 ▲김제시 마스코트 ‘싸리콩이’와 함께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돼 지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야간 경관 강화를 위해 ▲새빛광장 웰컴존 ▲발광다이오드(LED) 대지아트 ▲달빛보트 등 야간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이며, 매일 밤 펼쳐지는 판타지 멀티미디어쇼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제 전역의 농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지평선 명품장터’ ▲관내 대표 맛집과 읍면동 특화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장터’ ▲떡볶이 마을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한편 시내권 활성화를 위해 축제기간 중 10월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김제향교 특설무대에서 ▲지평선 트롯뱅크 ▲전국 실버장기자랑 등 문화예술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에 확정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해 김제의 농경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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