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착하면 생체신호 실시간 분석…동국대, 마이크로니들 센서 개발

기사등록 2025/08/20 11:04:48

SERS 기반 마이크로니들

간질액 기반 실시간 pH 분석 가능

차세대 웨어러블 진단 플랫폼

[서울=뉴시스] 임중연 동국대 교수(왼쪽), 박민욱 RoMa Lab 박사과정 연구원. (사진=동국대 제공) 2025.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동국대는 본교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임중연 교수와 로마 랩(RoMa Lab.) 박민욱 박사과정 연구원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이 표면 증강 라만 산란(SERS)을 이용해 사람 피부에 부착해 생체신호를 실시간 및 현장에서 바로 분석할 수 있는 SERS 기반의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SERS 센서는 '랭뮤어-블로젯(Langmuir-Blodgett)' 방법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마이크로니들 표면에 은(Ag)이 코팅된 금(Au) 나노막대를 단분자막 형태로 여러 층 정밀하게 코팅했다.

그 결과, 해당 센서는 피부의 각질층 바로 아래에 존재하는 간질액(Interstitial fluid) 분석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이는 통증 없이 최소 침습적인 방식으로 혈액과 유사한 수준의 생화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연구팀은 "사람 몸에 존재하는 간질액을 기반으로 실시간 pH 분석이 가능하며, 몸에 붙이고 있는 상태에서도 사람의 현재 생체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추후 다양한 표적 바이오마커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도록 기술을 확장 적용해 차세대 웨어러블 진단 플랫폼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선도연구센터사업(CRC 글로벌 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국제 저명 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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