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청에서 전주시복지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유니온씨티, 한국폴리텍대학 신기술교육원과 '산단지역 노동자 아침식사 지원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에 따라 복지재단은 기부금 관리와 사업비 집행을, 외식업중앙회 덕진구지부는 간편식 공급업체 선정과 위생 관리를 맡는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모집과 보험 가입을 담당하며, 유니온씨티와 폴리텍 신기술교육원은 배식 장소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효성·휴비스·전주시산업단지협의회·NH농협 등 지역 기업과 단체의 기부금 3500만원으로 운영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든든 밥상'이라는 이름으로 김밥·컵밥 등 간편식을 제공해 총 15회에 걸쳐 약 3000명의 산업단지 노동자에게 아침 한 끼를 전달할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 단체, 시민이 힘을 모아 노동자를 응원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함께장터' 프로젝트를 통해 착한 소비와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회복과 노동자 복지를 함께 실현하는 범시민적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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