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13분부터 정상운행…승객에 지연 배상
코레일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유가족 및 부상자의 구호와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는 등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고 여파로 상행선로로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함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KTX와 일반열차 28대가 10~60분 가량 지연됐으나 오후 4시13분부터 상하행 선로 모두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께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에서 구조물(비탈면) 안전점검을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던 작업자들이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직원 2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코레일 직원 1명도 부상을 당했다.
이 열차에는 89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 등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다.
코레일은 지연된 열차 승객에게는 여객운송약관에 따라 운임의 일부를 지연 배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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