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시의원 "부산교육청, 학폭 전수조사 결과 공표해야"

기사등록 2025/08/19 13:02:01

최근 5년 동안 학폭 피해경험·신고 건수 증가세

"2023년 이전 표본조사 결과 공개하지 않고 있어"

[부산=뉴시스] 이종환 부산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이종환(강서구1) 부산시의원이 최근 5년 동안 부산의 학교폭력 신고 건수가 2배가 늘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부산시교육청을 향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하라고 19일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부산시교육청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 3학년까지 약 20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전수조사를 진행하는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서 학교 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 비율이 상승하고, 신고 건수는 두 배에 달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학교폭력예방법상 법적 의무인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제대로 공표하지 않고 있다고 부산교육청을 비판했다.

그는 "교육감은 학교폭력의 실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해야 한다"며 "부산교육청은 매년 2회씩 실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한 번은 전수조사로 다른 한 번은 표본조사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024년도 표본조사 결과만 공개되어 있을 뿐, 그 이전 연도들의 표본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교육청은 교육청이 선별한 일부 내용만을 보도자료 형태로 언론에 공개할 것이 아니라, 전수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표해야 한다"며 "부산교육청은 이러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에 앞서, 학교폭력예방법상 법적 의무부터 제대로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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