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친일 재산 국가 귀속 프로젝트 속도…TF 구성

기사등록 2025/08/19 12:28:22 최종수정 2025/08/19 14:18:24

송기섭 군수 "조국 등진 자들, 국민에 알린다"

[진천=뉴시스] 친일재산국가귀속TF

[진천=뉴시스] 연현철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친일 재산 국가 귀속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9일 군청에서 '친일재산국가귀속TF'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TF는 송기섭 군수를 단장으로 내년 2월까지 관내 모든 토지(17만1057필지)를 전수 조사해 친일 자손 토지 상속 적정 여부를 검토한다.

TF실무추진단은 김성현 군 토지관리팀장을 중심으로 보훈, 지적, 실무 담당자 3명으로 구성된 진천군청팀과 광복회 충북지부 2명, 역사전문가 1명(강민식 박사), 법률자문가 1명(이성구 변호사)으로 꾸려진다.

자문위원으로는 이종찬 광복회장,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김남균 충북인뉴스 편집국장,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고문, 이선영 충북참여연대 사무처장 등이 힘을 보탠다.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대한광복군 장성급 장교 출신의 독립운동가·정치인 지청천(池靑天) 장군의 외손이다. 지난 2006년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군은 내년 3.1절을 기념해 자료를 공개하고 모든 자료를 법무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독립유공자, 보국수훈자 등의 처우 개선을 위한 보훈수당 확대, 보훈회관 이전 건립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 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조국을 등진 자들이 누렸던 잘못된 역사를 국민에게 알리고 미완의 광복을 채워 자유와 행복의 진정한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놓치는 부분이 단 하나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따지며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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