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개혁" 백종원 더본코리아, 맥도날드 출신 가맹사업 임원 외부영입

기사등록 2025/08/19 06:30:00 최종수정 2025/08/19 07:12:24

더본코리아, 외부 전문경영인 통한 위기돌파·책임경영체제 확립

장미선 전 한국맥도날드 가맹사업본부 이사, 더본코리아 합류

강병규 전 하림산업 부사장도 더본코리아 유통사업본부장으로

[서울=뉴시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3월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3.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한국맥도날드와 하림산업 출신 임원을 잇따라 영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6월 강병규(53) 전 하림산업 부사장을 유통사업본부장으로 선임했다.

강 본부장은 식품, 유통, 마케팅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국까르푸와 올가홀푸드, CJ올리브네트웍스를 거쳐 2017년 말 올가홀푸드 부사장으로 선임돼 2020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이끌며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지난해 7월에는 하림산업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식품사업부를 총괄해왔지만 일신상의 이유로 4개월 만에 사임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장미선(51) 전 한국맥도날드 가맹사업본부 이사를 영입했다.

장 이사는 경희사이버대에서 자산관리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항공전문 여행사인 탑항공을 거쳐 1997년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한국맥도날드에서 가맹사업본부 이사직을 지냈다.

그는 올 5월부터 더본코리아에서 가맹사업본부 외식총괄을 맡고 있다.

더본코리아가 식품업계 임원들을 잇따라 영입한 것은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회사를 바로 잡고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외부 전문 경영인 영입은 그간 밝혀온 바 대로 원산지 표기와 품질·가맹·유통 관리 등의 문제를 규명하고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일환"이라면서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위임해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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