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고아원서 김밥 나누고, K-팝으로 우정 쌓은 울산 학생들

기사등록 2025/08/18 17:20:11 최종수정 2025/08/18 17:58:24

중·고교생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 마련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중·고교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력을 높이고자 처음으로 태국 방콕에서 해외봉사 문화체험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중·고교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력을 높이고자 처음으로 해외봉사 문화체험을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 16명과 인솔 교사, 교육청 관계자 등 총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 태국 방콕 일대에서 '2025 해외봉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방콕교육청과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국제적 소통 능력과 문화 이해력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교육봉사, 전통문화 소개, 현지 학생들과 교류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방콕 현지 고아원을 찾아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누고, 부채 만들기와 전통 팔찌 장명루 제작, 전통 놀이 체험,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방콕교육청이 주관한 '한국의 언어와 문화 캠프'에 참여해 25개 학교에서 온 태국 학생 130여 명과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한국어 수업과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함께 했다.

방문단은 사라윗타야학교의 ‘과학의 날’ 행사에도 참여해 태국 학생들의 창의적 발명품과 과학 실험 전시를 관람하고, 한국어·문화 골든벨, 케이팝(K-POP) 노래 맞히기 등 다양한 교류 활동으로 우정을 쌓았다.

학생들은 시암박물관, 왓포 사원, 왓아룬, 수상시장 등 태국의 주요 명소를 방문해 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6월 사회, 경제적 배려 대상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학생을 포함해 학교장 추천,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실적 등의 심사 과정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