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에쓰시 고교생 등 26명, 16~19일 문화 교류
영일고 수업 참관·동아리 활동 학교 교류·전통 문화 체험
경북 포항시는 19일까지 나흘간 해외 우호 도시인 일본 조에쓰(上越)시 고교생 20명과 인솔 교사, 공무원 5명 등 총 26명이 포항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의 포항 방문은 시와 조에쓰시 간 지속적인 우호 협력 관계로 추진하는 청소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으로, 두 도시의 미래 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고 있다.
조에쓰시 학생 교류단은 포항의 가정에서 2일간 홈스테이와 영일고등학교에서 수업 참관과 동아리 활동, 전통 놀이 체험, 주요 관광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학교 교류 활동에서 두 도시 청소년은 수업을 함께하고, 서로 학교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공유한다.
홈스테이를 제공한 호스트 패밀리는 지난해 1월 조에쓰시를 방문한 포항 고교생의 가정으로, 따뜻한 환영과 세심한 준비로 조에쓰시 학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호스트 패밀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해 시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에 참가해 조에쓰를 방문했을 때 눈으로 덮인 아름다운 풍경, 즐거웠던 학교 교류, 특히 호스트 패밀리의 친절 덕분에 홈스테이가 가장 좋았다"며 "이번엔 포항에서 조에쓰시 친구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 부모님과 며칠을 고민했다"고 전했다.
윤천수 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교류가 청소년의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포항과 조에쓰시 간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대·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국제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조에쓰시는 지난 1996년 4월 우호 도시를 체결한 후 행정·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에는 조에쓰시 부시장 일행이 포항을 방문했고,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두 도시 다도협회가 교류 행사를 여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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