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8~21일 '을지연습' 본격 돌입…'전시 대응' 점검

기사등록 2025/08/18 10:54:41

1일차 최초상황보고회의·소산훈련

21일까지 전시대비 역량강화 집중

[홍성=뉴시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8일 올해 을지훈련 최초상황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 올해 을지연습이 시작됐다.

도는 18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시작으로 국가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전시 전환 절차 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등 30여명은 회의를 통해 비상사태 단계별 위기관리 조치사항 및 전시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각 실·국·본부·위원회별로 상황을 보고받고, 전시 행정체제 전환 준비사항 전반을 살폈다.

오후에는 전시 행정체제 전환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주·예비 소산지역에서 소산훈련을 실시한다. 소산훈련은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실제 근무 인원, 장비, 비품 등을 소산지로 이동시키고 전기와 통신 등 기본 근무 여건을 재현해 충무 3대 기능인 정부기능 유지, 군사작전 지원, 도민 생활 안정 체계를 확인·강화한다.

19일에는 서산 일대 핵공격 상황에 따른 조치와 관련해 전시 현안 과제 토의를 실시하고 신원미상의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이 국가중요시설을 타격해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한 기관장 도상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20일 오후 2시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시·군을 제외하고 20분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을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한다.

21일에는 오전 일일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오후에 영상으로 진행하는 정부 상황보고회의를 끝으로 모든 훈련을 마무리한다.

도는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실전과 같은 연습을 통해 국가 위기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김 지사는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실전 경험을 획득하는 동시에 최신 무기체계 및 현대전 전술 등을 습득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올해 을지연습은 이러한 안보 위협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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