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내년부터 '착' 서비스 도입…지역카드 운영체계↑

기사등록 2025/08/18 07:31:16

가맹점 등록·정산 효율성 높인다

[칠곡=뉴시스] 김재욱(오른쪽) 군수가 칠곡사랑카드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칠곡군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군은 칠곡사랑카드 업무 대행을 위해 한국조폐공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조폐공사는 2019년부터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Hack)'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해 왔다.

지류·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권과 이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 솔루션을 구축해 현재 전국 82개 지자체 및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칠곡군도 내년부터 ‘착’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이를 위해 올해 12월 중 기존 ‘착한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착’으로 데이터 이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착'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며, 가맹점 등록·정산·매출 조회 등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

잔액 조회, 가맹점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앱에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칠곡사랑카드 발행과 운영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군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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