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실크로드' K-아트, 세계 예술 지형 변화 주도

기사등록 2025/08/18 07:24:05

앙카라 이어 이스탄불 확장 시도

[칠곡=뉴시스] 서세승 위원장과 바이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칠곡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5.08.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칠곡=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칠곡문화예술위원회가 기획한 특별 전시 '아리랑 실크로드: 존재의 초월'이 튀르키예 앙카라 한국문화원에서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 전시는 한국인의 정서인 '아리랑'을 현대 미술 언어로 재해석하며, K-아트의 철학적 깊이와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문화 외교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한국의 현대미술가 고금화, 박종태, 이정원, 임미미 작가와 튀르키예 출신 프랑스 예술가 코스쿤(Coşkûn)의 협업으로 기획됐다.

회화, 조각, 현대 세라믹, 영상, 설치 미술 등 총 50여 점의 다양한 장르 작품이 전시된다.

'아리랑'이 지닌 희로애락과 보편적인 인간 감성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18일 전시를 총괄 기획한 서세승 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아리랑'이라는 전통적 서사가 현대 미술의 시각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의미 영역을 개척하는지를 보여준다"며 "동서양 예술의 역동적인 융합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앙카라에서의 성공적인 전시에 힘입어 2026년 이스탄불로의 확장을 시도하면서 K-아트 외교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인 예술가 베드리 바이캄(Bedri Baykam)과 튀르키예 문화예술계의 중심인 불가르 팔라스 문화센터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추진될 이스탄불 전시는 K-아트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고, 튀르키예를 넘어 유럽과 중동 지역으로 한국 현대 미술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교량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앙카라에 이어 이스탄불까지, K-아트의 감동이 더 넓은 세상으로 퍼져나가는 것은 진정한 문화 실크로드이자, 그 이전부터 이어져 온 '아리랑 로드'를 잇는 길"이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아리랑 실크로드' 전시는 한국과 튀르키예를 잇는 새로운 문화 소통의 길을 열며, 전 세계와 소통하는 K-아트의 무한한 잠재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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