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 뒤 재검토 가능성"
15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에도 인도처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늘 일어난 일 덕분에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2주나 3주 후에는 다시 검토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럴 필요가 없다”며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은 매우 잘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문제로 미국으로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존 관세와 합쳐 총 50%의 부담을 안게 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에 대해 ‘세컨더리 관세(2차 제재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어, 러시아 원유의 주요 수입국인 중국은 미국의 다음 조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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