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학술대회…'공감을 위한 연결과 소통' 주제

기사등록 2025/08/15 14:03:50 최종수정 2025/08/16 09:37:54

14~16일 제주서 주제발표 및 토론

[제주=뉴시스]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9회 제주 세미나 참가자들(사진=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공)2025.08.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9회 학술대회가 '공감을 위한 연결과 소통 기술'을 주제로 14~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고 있다.

학술대회에는 학회 고문인 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 송민석 부회장, 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장 고은실 박사 등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학회장 이순배 박사는 "복잡다단해지는 우리 사회에서 소통의 기술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학술대회를 통해 심리상담, 커뮤니케이션, 교육, 코칭 등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를 탐구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 방법을 모색하자"며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력을 담아 연구사업의 확대, 평생교육원 설립 등 학회 현안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층간소음 문제의 실태와 해결방안에 대한 연구-사회적 인식, 제도, 기술적 접근의 다각적 분석(노영기 박사) ▲무질서한 사랑-힐링어의 가족 별자리 이론을 통해 본 정서적 협박과 부모 통제 분석(국제심리상담연구소장 고예연 박사) ▲영아교사와 영아애착유형이 영아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분석(윤경순 박사) 등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어 박형규 교수를 좌장으로, 김경희 이원유 김미현 교수가 각각 토론자로 나서는 등 발표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인문학자 권건일 박사(전 수원여대 교수)는 '마음 연결과 인문학'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예로들며 시와 인문학을 통한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지난 2021년 창립된 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는 분노의 표출사회에 마음의 평안을 찾아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종 학술연구와 정기적인 길거리상담과 무료상담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주=뉴시스]인사말하는 이순배 학회장(사진=한국심리상담복지학회 제공)2025.08.1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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