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대단해요"…한미약품,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기사등록 2025/08/14 16:40:26

'한미 패밀리 데이' 개최

팔탄사업장 견학·이벤트

[서울=뉴시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패밀리데이’가 열린 팔탄사업장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미약품이 임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경기 화성시 팔탄사업장에 국내사업본부 임직원 가족들 30여명을 초청해 '한미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임직원 가족들이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미약품의 최첨단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부모님의 일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된 생산라인을 방문해 의약품이 탄생하는 전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 어린이는 "약을 직접 만드는 곳에 와보니 모든 게 신기하고 우리 아빠가 정말 대단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퀴즈 이벤트, 기념 포토존 등이 운영됐다. 퀴즈 대회는 총 5개의 세션으로, 한미약품 및 제약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유쾌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모든 참가 가족에게는 한미약품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을 제공했다.

패밀리데이에 참여한 국내사업본부 직원은 "아이들이 직접 현장을 보고 체험하면서 회사에서 부모님들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많이 공감해준 것 같아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명희 국내사업본부 전무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패밀리데이가 한미약품만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내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복리후생 제도를 개편해 임직원의 연령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본인 주도 선택복지'는 자기계발, 취미·여가, 가족 의료비 등 원하는 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회사가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다. 학원비, 운동시설, OTT 구독료, 반려동물 의료비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다자녀 가정 지원, 출산 축하금, 자녀 학자금, 휴가비 및 경조사비 확대 등 실질적인 복지 혜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임직원의 일터를 가족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회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와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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