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2분기 영업이익 643억…전년보다 10.2%↓

기사등록 2025/08/14 13:34:52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 줄어

미국 관세에 수익성 개선 과제

원가 절감 등 대응책 강화 지속

[서울=뉴시스] 한온시스템 CI. (사진=한온시스템)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자동차 열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이 2분기 매출 2조8582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11.7%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2% 줄었다.

다만 올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2%, 205.1% 늘었다.

한온시스템은 2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전기차 판매 회복세에 따른 판매량 증가, 고객사로부터 받은 가격 보전(리커버리), 우호적인 환율을 꼽았다.

또한 전사적인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 조치 등이 긍정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한온시스템의 2분기 기준 전동화 매출 비중은 1분기보다 2%p 상승한 29%를 달성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전동화 매출 비중은 30% 넘어설 전망이다.

문제는 한온시스템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이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 관세(15%)로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한온시스템은 공급망 최적화, 원가 절감 등 대응책을 강화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온시스템은 또한 재무 구조 개선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 등 자본 확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재무 구조 개선에 대한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부회장)는 "운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이 일부 성과로 이어지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대외 환경 불확실성과 관세 부담 등으로 경영 여건은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고강도 비용 절감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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