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내달 13일 '미국 스탠톤대학 진학설명회' 연다

기사등록 2025/08/14 10:27:22
[의정부=뉴시스] 미국 탠톤대학교(Stanton University) 진학 설명회. (사진=의정부시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미국 스탠톤대학교(Stanton University) 진학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와 스탠톤대학교 간 글로벌 교육협력 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내달 13일 오후 2시 도시교육재단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청소년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스탠톤대학교의 입학전형 및 글로벌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개최하는 미국 대학 로드맵 설명회다.

스탠톤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시에 위치한 WASC(서부대학인증위원회) 인준 대학이다.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UCLA), 스탠포드, 남캘리포니아대학교(USC) 등 세계적 명문대학으로의 편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복수학위제도와 해외 인턴십 등 실무형 교육과정에서도 강점을 갖추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학교 및 입학전형 안내 ▲미국 대학 입시 제도의 특징과 준비 방법 ▲학위의 글로벌 활용도 및 취업 시 유용성 ▲한국과 미국 입시 제도의 차이점 ▲미국 학위가 갖는 경쟁력 등에 대한 심층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가 희망자는 의정부시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지자체 차원에서 글로벌 교육 인프라를 확장하는 선도적 사례로 학생들에게 해외 진학이라는 선택지를 보다 가깝고 현실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스탠톤대학교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정부시를 글로벌 교육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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