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의정갈등후 회복

기사등록 2025/08/14 09:06:05 최종수정 2025/08/14 09:22:23

매출액 699억원·순이익 51억원 흑자

"하반기 신제품 출시 등 실적모멘텀"

[서울=뉴시스] 동국생명과학 CI (사진=동국생명과학 제공) 2025.08.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조영제 전문 기업 동국생명과학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699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전 부문에서 개선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회사는 이번 실적 성장에 조영제 및 의료장비·의료기기(MEMD) 부문의 고른 매출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조영제 부문은 병원 수출 건수가 의정갈등 이전 대비 74% 수준까지 회복됨에 따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신규 거래처 확보를 통해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또한 기존 제품의 자사 전환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자사 조영제 신제품 '메디레이'의 시장 진입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MEMD 부문 역시 MRI 및 CT 장비 납품 확대와 함께 대형 검진센터 및 루닛과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 4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체스트 엑스레이가 비급여화되며 신규 거래처 유입이 본격화돼 AI 솔루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이 외에도 이동형 CT, 초음파 AI 등 신사업 라인업이 확장되며 매출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수익성 중심의 자사제품 전략과 글로벌 기술 기반 확장의 결과물"이라며 "하반기에는 자사 신제품 출시, 수출 협상 진전, 인벤테라와의 공동 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가시적인 실적 모멘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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