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용장관 "尹 '건폭', 대통령이 절대 해서 안될 말…큰 잘못"

기사등록 2025/08/13 21:40:17 최종수정 2025/08/13 21:52:24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SNS 통해 밝혀

"지난 정부 잘못된 노동정책 사과·위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2025.07.29.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에서 건설노조를 조직폭력배로 비유했던 신조어인 '건폭'이라는 용어에 대해 큰 잘못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정부의 잘못된 노동정책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정부를 대신해 사과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바 건폭이란 말은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절대 해서는 안될 말이었다"며 "또 노조회계 공시를 일방적으로 추진하면서 마치 노조 전체를 부도덕한 집단인 양 매도한 것도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3년 2월 국무회의에서 "건폭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엄정하게 단속해 건설현장에서의 법치를 확고히 세울 것"이라고 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노조할 권리는 헌법적 권리"라며 "이를 부정하는 어떠한 말과 행태도 있어서는 안 된다. 결국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여러분과 국민이 아신다"고 했다.

이어 "과거를 반성하고 노조할 권리가 보장되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건설현장이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로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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