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국회에서 취임식 했는데 또 스포트라이트 받고 싶어해"
김동원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누군지 모르는 국민이 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주요 야당은 이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며 "초대받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사실상 참석에 부정적인 의사를 전했고 김옥숙, 이순자 여사 등도 불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야당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의 불참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은 무엇이겠느냐"며 "이재명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광기의 폭주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자녀 입시비리를 저지른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후원금을 횡령한 윤미향 전 의원같은 파렴치범들을 8.15 광복절에 사면했다"며 "온 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수많은 독립투사와 애국지사들의 헌신을 새기는 날에 찬물을 부어도 금도가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이미 취임식을 열었는데도 또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어하는 관종병을 국민들이 어떻게 볼지 고민해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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