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장생포에 LED 미디어파사드·숙박시설 조성…체류형 관광지로

기사등록 2025/08/13 17:42:44
[울산=뉴시스] 13일 울산 남구청에서 장생포 The Wave 미디어 파사드 설치 및 고래잠 조성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서동욱 남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터널형 미디어 파사드와 해군 숙소를 활용한 숙박시설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13일 구청장실에서 'The Wave 미디어 파사드 설치'와 '고래잠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진행계획 등을 공유하고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터널형 미디어 파사드는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와 전망대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건립 예정인 The Wave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다.

장생포 모노레일 상부를 통과하는 길이 31m, 높이 6m 규모의 대형 LED 디스플레이 터널로 구축된다.

장생포의 상징인 고래와 수국 등을 주제로 LED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3D 아나몰픽(착시를 이용해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 기법을 통해 실감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터널형 미디어 파사드는 다음달 중 제작에 들어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거쳐 방문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고래잠 조성사업은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내에 위치한 옛 해군 숙소를 리모델링해 12개 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군 등과 유휴 국방시설 부지 매입을 위한 협의를 완료했고 지난달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현재 실시설계와 구조 안전진단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말까지 부지 매입과 설계를 완료하고 11월 중 착공,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터널형 미디어 파사드는 장생포의 상징성과 이야기를 첨단 기술로 구현하는 상징물이자 남구만의 도시 정체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고래잠 조성을 통해 숙박시설을 확충해 장생포를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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