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13일 오존 생성의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을 위해 수도권 소재 5개 사업장과 '오존 원인물질(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탄화수소류(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화합물) 중 석유화학제품, 유기용제 등을 말한다. 끓는점이 낮아 대기 중에서 쉽게 증발하고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존을 만드는 대기오염물질이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오존 생성이 활발해져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협약에 참여한 SK인천석유화학,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 진로발효, 케이지스틸 인천공장, 희성촉매는 앞으로 고농도 오존 발생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별 맞춤형 관리목표를 설정하고 자율적인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는 오존 집중관리기간(5~8월) 동안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저감을 공동목표로 설정하고 ▲배출농도 강화 ▲방지시설 운영 최적화 등 개별 목표를 정해 사업장 실정에 맞는 이행계획을 수립한다.
개별 사업장별로 살펴보면, 진로발효와 케이지스틸 인천공장은 총탄화수소 배출농도를 허가기준보다 강화해 관리하고, SK인천석유화학과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 희성촉매는 방지시설 운영 최적화로 휘발성유기화합물 저감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향후 협약 이행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장 포상을 비롯해 사업장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최근 고농도 오존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번 협약은 오존 저감을 위한 자율적 환경관리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분야별 오존 저감대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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