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분기 실적 부진·신작 출시 연기에 24%↓[핫스탁](종합)

기사등록 2025/08/13 15:38:00
펄어비스가 오는 4분기 출시할 예정인 신작 '붉은사막' (사진=펄어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펄어비스가 2분기 실적 부진 및 신작 출시 연기 소식에 24% 넘게 급락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펄어비스는 전일 대비 9450원(24.17%) 내린 2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6% 가까이 밀려나기도 했다.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개장 전 펄어비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6억원, 영업손실 118억원, 당기순손실 2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 줄었고,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으로 101.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환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

여기에 기대작 '붉은사막' 출시 일정도 내년 1분기로 연기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진행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4분기로 약속했던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을 지키지 못해 사과드린다. 의미 있는 규모의 성공을 위한 전략적 선택에 넓은 이해를 부탁 드린다"며 "출시 일자는 내년 1분기 중으로 내부적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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