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신세계그룹과 롯데쇼핑의 이커머스 SSG닷컴(쓱닷컴)과 롯데온이 버티컬 플랫폼으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총거래액(GVM)이 확대되며 성장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의 지난 2분기 GMV는 1조5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2% 신장했다.
롯데온의 경우 2분기 플랫폼 총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버티컬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지난 상반기 SSG닷컴은 미식관과 뷰티관 등 핵심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SSG닷컴이 새롭게 선보인 미식관의 경우 프리미엄 식료품부터 유명 맛집·셰프의 음식을 가정간편식(HMR)으로 지속 개발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과 '건강문화캠페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식관 내 단독 상품에 대해 기획단계부터 영양·건강 관련 자문을 받고 있다.
SSG닷컴은 상반기에 진행한 미식관, 뷰티관 등 핵심 카테고리 버티컬 전문관 투자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뷰티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적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단독 상품을 늘리고, 이밖에 고객 유입 확대를 위한 멤버십 무료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SSG닷컴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배송 서비스를 강화해 격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롯데온 역시 지난해 뷰티·패션실을 신설하며 버티컬 사업에 집중해왔다.
특히 신규 성장 동력으로 뷰티 사업을 주목해 온 롯데온은 지난 4월에도 고객 취향에 맞는 뷰티 상품을 찾아주는 신규 서비스 '뷰티 AI(인공지능)'를 롯데온 앱 내 오픈했다.
최근엔 크리스챤 디올 뷰티 코리아(디올뷰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채결하고 상품·서비스를 공동 기획하는 등 뷰티 버티컬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롯데온은 전날 AI 기반 화장품 큐레이션 뷰티앱 '트위즈'를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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