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청소년연극제 12일 열정 빛났다…"3000여명 관람"

기사등록 2025/08/13 13:06:07

전국 21개 고교 팀 경연

단체 대상 예산 예화여자고

문화관광재단 직원들 '숨은 주역'으로 주목

[밀양=뉴시스]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폐막식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5.08.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해맑은 상상의 바람개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국 시·도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시·도의 21개 고등학교 팀이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약 3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시상식에서는 단체상과 개인상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이 발표됐다. 단체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예산예화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으며, 금상은 전주제일고등학교와 잠일고등학교, 은상은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 흥덕고등학교, 서울영상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동상은 명지고등학교, 순천효산고등학교, 문정여자고등학교, 부산정보고등학교가 선정됐고, 관객상은 정화여자고등학교가 수상했다.

개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연기상에 청주중앙여자고 강효승, 잠일고 정우찬, 예산예화여자고 이효빈이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6개 분야에서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수상자는 "청소년연극제가 아니었다면 느끼지 못했을 성장과 감동을 얻었다"며 "우리 모두의 노력과 우정의 결실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연극을 통해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공연예술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연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문화 예술 분야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연극제의 성공적인 운영 뒤에는 밀양문화관광재단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 안전 관리, 관람객 응대까지 전 과정에서 발로 뛰며 묵묵히 역할을 수행한 직원들은 '숨은 일꾼'으로 칭송받았다. 축제 기간 동안 무더위 속에서도 원활한 진행을 위해 현장을 지킨 이들의 노고는 시민과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친 제29회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12일간 펼쳐진 청소년연극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순수한 열정과 에너지가 밀양을 가득 채웠다"며 "청소년연극제가 더욱 성장하고, 도전과 꿈의 무대로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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