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대통령 튀르키예 방문, 무역 증진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인

기사등록 2025/08/13 07:36:58 최종수정 2025/08/13 08:14:24

축구선수 출신 카벨라슈빌리 대통령, 중동 평화에 대해서도 논의

조지아와의 무역량 50억달러로 늘릴 계획.. 中-유럽 철도와 연결도

[ 앙카라( 튀르키예)=신화/뉴시스]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8월 12일 (현지시간)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미하일 카벨라슈빌리 조지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2025. 08.13.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한 조지아의 미하일 카벨라슈빌리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정상회담을 하며 두 나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곌ㄹ 재확인 했다고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이틀간의 여정으로 튀르키예에 온 조지아 대통령과 에르도안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양국은 단순히 이웃나라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문화적, 인류학적 결속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 강력한 경제적 공동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튀르키예와 조지아의 무역량은 최근 몇 년간 급증해서 30억 달러(4조 1,550억 원)를 초과했으며 곧 50억 달러 (6조 9,250억 원)의 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조지아 대통령은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7년 시작된 826km에 달하는 바쿠- 트빌리시- 카르스 연결 철도 건설공사를 언급하면서 "이는 동서를 잇는  중부회랑 (Middle Corridor)의 중추"라고 평가했다.  따라서 이를 하루 빨리 출범시키고 제대로 풀 가동시키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그는 강조했다.

중부회랑은 중국에서 카자흐스탄, 카스피해,  튀르키예,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등을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길이 1만 km의 대 철도를 말한다.

카벨라슈빌리 대통령은 튀르키예와의 동반자 관계와 오랜 우의를 강조하면서 튀르키예가 그 동안 조지아의 주권과 영토의 수호와 유럽연합 가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흑해 지역의 안보 강화를 위해서는 튀르키예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에르도안 대통령의 조지아 방문을 요청했다.

또 튀르키예-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의 3각 구도의 협력으로 이 지역의 개발과 안보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한 편 카벨라슈빌리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끝난 뒤 소셜미디어 X계정에 올린 글에서도 두 정상이 앞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동 지역의 최근 전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논을 했다고 밝혔다.


[ 앙카라=신화/뉴시스] 튀르키예를 방문한 미하일 카벨라슈빌리 조지아대통령(오른쪽)이 8월 12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함께 환영식에 참가하고 있다.  2025. 08.13.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