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식]동구, 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 설계공모 등

기사등록 2025/08/12 16:31:20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청 전경.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광주 동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일환으로 추진하는 '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사업' 지명 설계 공모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무등산 의재문화유적지는 남종문인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이 거주하며 문화창작 활동 등을 펼친 공간이다. 무등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인문학적 가치와 예술적 자산이 깃든 광주의 상징적인 장소다.

이번 복원사업은 의재 선생의 철학과 예술적 가치과 무등산이 품고 있는 인문학적 유산 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취지다. 문화와 예술,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구는 국내 대표 건축가 6인을 지명해 진행하는 지명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 9월 최춘웅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를 총괄계획가로 위촉, 지난달까지 건축기획(안) 수립과 운영위원회 자문회의, 지역건축단체 의견수렴 등 사전 절차를 진행해왔다.

공모에 나선 동구는 현장 설명회, 설계 공모안 제출, 등을 거쳐 오는 11월 5일 최종 심사에 나선다. 당선작 발표는 같은 달 7일이다.

한편 동구는 무등산 의재문화유적 복원사업과 함께 지난 4월부터 무등산 춘설차밭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구는 의재문화유적 복원과 춘설차밭 복원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 무등산 권역의 핵심적인 문화예술·체험 관광 벨트로 구축할 방침이다.


◇광산경찰, 지하철역 불법카메라 점검·성범죄 예방 활동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11일 광주교통공사와 함께 광산구 신촌동 공항역 등 지역내 5개 역사에서 하계기간 성범죄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산경찰은 지하철역사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성범죄 시도 여부를 미연에 방지하는 순찰 활동을 진행했다.

광산경찰은 이달 22일까지 하계 성범죄 집중 예방 기간으로 정하고 예방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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