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푸른우산관해파리 확산' 피서객 주의해야

기사등록 2025/08/12 14:49:45
[안동=뉴시스]경북소방 '푸른우산관해파리 확산' 피서객 주의해야(사진=경북소방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동해안에 푸른우산관해파리(지름 2~3㎝의 푸른색 동전처럼 둥근 모양)가 대량 출현해 휴가철 피서객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푸른우산관해파리는 7월 중순 제주해역에서 처음 관측된 이후 전남, 경남, 부산, 경북 등 남해안과 동해안 일대에서 대량으로 출현하고 있다.

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사람 피부에 접촉하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경북도내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는 총 40건이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22년 15건, 2023년 4건, 2024년 21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아직 공식적인 집계자료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푸른우산관해파리 대량 유입으로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본부는 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갈 때는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는 등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대비하고 특히 호기심으로 해파리를 절대 만지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파리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물놀이를 멈추고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만약 해파리에 쏘였을 땐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헹구고 남아있는 촉수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긁어서 제거한 후 상처 부위를 냉찜질로 진정시켜야 한다.

주의 사항으로는 수돗물이나 알코올로 세척하지 말아야 하고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압박하면 안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폭우 등과 함께 동해안에 해파리 출몰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며 '피서객들은 해파리 쏘임 사고에 경각심을 갖고 안전한 여름철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