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사건실무위,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 심의 의결

기사등록 2025/08/12 14:16:52

연말까지 100% 심사 목표

[무안=뉴시스] 여순사건 제14차 실무위원회. (사진 제공 = 전남도).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제14차 실무위원회를 통해 희생자·유족 신고 295건(984명)의 심의를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 신고 7465건 중 5836건의 심의를 마치는 등 전체 신고 건수 대비 78%를 처리했다.

이번에 심의한 295건은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에 희생자 및 유족 심사·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실무위원회는 여순사건 희생자·유족의 고령, 제주 4·3사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기존 신고 건수 100%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법 개정에 의한 추가 신고 건수도 조속히 심의·의결할 방침이다.

또 희생자 진료기관 지정병원 운영 기간 연장, 위령사업 기념 거점 조성, 제77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 제2회 평화문학상 개최 등 여순사건 관련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은 희생자·유족 신속 심사를 위한 조사 인력 확충, 심사 기준 명문화 등 심사 절차의 효율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위원회와도 협의할 계획이다.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여순사건 진상 규명과 희생자·유족의 아픔 치유, 온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하루빨리 심의를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희생자·유족 신고 접수 기한이 오는 31일인 만큼 아직 신고하지 않은 유족들은 반드시 기간 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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