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충돌부터 근로자 질환까지…울산항만공사, 사고 대응 시나리오 개발

기사등록 2025/08/12 11:45:47
[울산=뉴시스]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울산항만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항만공사는 항만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6종의 건설사고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항만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시설물 파손 등의 물적 사고와 인명 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해 최근 대응 시나리오를 개발했다.

개발된 시나리오는 안벽구조물 파손, 선박 충돌로 인한 화재·폭발 및 해양오염, 차량계 건설기계에 근로자 깔림, 고압 활선작업 중 감전·화상, 잠수부 익수, 건설 근로자 한랭질환 등이다.
 
특히 시나리오에는 사고 발생시 초동 조치부터 수습·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는 물론 대응조직과 유관기관의 역할 등도 포함돼 있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울산항만공사는 오는 10월 이후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합동 훈련을 실시해 실효성 있는 건설현장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항만시설물의 신속 복구를 위한 보수·보강 협업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항만공사는 고령·외국인·여성 등 건설현장 취약근로자에 대한 맞춤형 안전지원 개선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주요 개선방안은 다국어 소통을 위한 휴대용 언어 변환기 및 고령 근로자를 위한 건강 스마트 밴드 배부, 여성 근로자 전용 휴게시설 설치 등이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항만 건설현장은 일반적인 건설현장과는 달리 대형 하역장비가 많고 수중작업이 빈번하는 등 작업환경이 특수해 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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